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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결혼식 풍습
제주도에 입도한 지 벌써 9개월 차에 접어들었어요. 제주도에 살고 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때가 종종 있어요. 제주도만의 풍습을 경험하는 것인데요. 오늘은 여러 가지 풍습 중에서 제주도 결혼 풍습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회사에 다니면서 주변분들의 자녀 결혼식 청첩장을 받았어요. 청첩장에 나와있는 결혼식장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웨딩홀이나 호텔이 아니더라고요. 일반 식당으로 적혀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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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은 결혼을 할 때에 피로연을 먼저 하고 결혼식을 나중에 한다고 해요. 제주도만의 결혼 풍습이라고 합니다. 큰 식당을 빌려 손님들을 초대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겁니다. 손님들에게 식사를 대접하여 고마움의 인사를 먼저 하는 거래요.
제주도 결혼 풍습을 알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음식도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해요. 특히 남쪽 대정 지역의 음식이 잘 나온다고 말해주셨어요. 대정은 모슬포항이 유명하잖아요.
요즘은 결혼식을 시간 단위로 찍어내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아쉬울 때도 있어요. 제주도는 그렇지 않고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하는 잔치를 벌이는 셈인 겁니다. 정말 동네잔치 분위기라 시끌벅적해요. 피로연을 먼저 여는 제주도의 결혼식 풍습은 정이 넘쳐요.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그 지역에 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을 경험하니 기분이 좋았어요. 문화나 풍습을 알고 싶은 지역이 있다면 실제로 살아보는 게 제일 좋은 거죠. 저는 그걸 실제로 경험했고요.
다음에는 제주도 방언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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