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조천 해안도로 카페 GLOSSY MATCHA(글로시 말차)
제주도 조천 해안도로에 새로운 카페가 오픈을 했어요. 카페 이름은 GLOSSY MATCHA(글로시 말차)에요. 대부분의 카페는 커피가 기본 음료이고 그 외에 다른 음료가 있잖아요. 글로시 말차는 말차(녹차) 음료를 기본 음료인 카페더라고요. 조천 해안도로에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예술입니다. 그럼 바다 뷰가 멋진 카페 글로시 말차를 소개해드릴게요. 광고 아닌 내 돈 내 산 후기입니다.
녹차와 말차 차이점
포스팅에 앞서 녹차와 말차의 차이를 먼저 말씀드릴게요. 말차는 1차 가공된 녹차 잎을 분쇄하여 가루형태로 만든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영어로 matcha를 왜 말차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일본에서 마차(matcha)라고 부르는 것의 한자 표기는 抹(비비다, 가루로 만들다 말)茶(차 차)이기 때문에 한국말로 '말차'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1. 글로시 말차 매장 정보
GLOSSY MATCHA(글로시 말차)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112 1층
전화 : 0507-1391-7850
이용 시간 : 10:30~18:00 / 라스트 오더 18:00
※ 주차장 넓음, 반려동물 동반 가능(실내에서 이동가방 이용)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glossy_matcha
'Life with Glossy'
글로시 말차는 당신의 삶이 더욱 반짝이길 희망합니다. 제주산 유기농 말차와 함께 바다와 산을 넉넉히 품은 제주에서 온전한 쉼을 즐기세요.
2. 글로시 말차 위치
글로시 말차는 제주도 북동에 위치한 조천 해안에 있어요. 주소가 조함해안로(조천에서 함덕으로 이어진 해안도로)인 것을 보고 알고 계셨겠죠?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글로시 말차 앞바다에는 작은 바위도 없어서 온전한 바다를 품고 있어요.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지만 실제로 가보지 않고 사진으로 느끼기 어려워요.
해안 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강아지 산책, 조깅, 자전거 라이딩, 오토바이 라이딩, 해안도로 투어 등 해안 도로를 따라 가다가 우연히 오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만큼 외관부터 눈에 띄는 카페예요.
3. 글로시 말차 메뉴 구성
- 말차 음료
- 말차 스트레이트
- 글로시 말차 라떼
- 그린 레몬에이드
- 말차 슈페너
- 코코넛 말차 쉐이크
- 글로시 말차 모히또
- 제주, 오름 - 커피
- 아메리카노
- 카페 라떼 - 그 외 음료
- 제주 차(뎅유지 / 한라봉)
- 제주 에이드(뎅유지 / 한라봉) - 디저트
- 앙 말차 버터 토스트
- 양갱(팥 / 말차 / 흑임자 / 쑥) - 오트 밀크 변경 500원 추가 / 샷 추가 500원
4. 글로시 말차 시설
건물 전체 모습이에요. 푸른 잔디 위에 회색 건물로 초록색의 글로시 말차 로고가 예쁘네요. 제주도 하늘은 어쩜 이렇게 예쁠 수가 있을까요? 정말 예술입니다. 건물 주변으로 제주도를 상징하는 현무암 겹담(맞대어 겹쳐 쌓은 담)을 쌓아 놨어요.
건물을 중심으로 왼쪽에 위치한 주차장은 입구에 초록색 표지판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주차장은 꽤 넓어요.
입구에는 신발을 갈아 신는 곳이 있어요. 얼핏 보면 좋은 펜션에 놀러 온 기분이 들어요. 오른쪽에 신고 온 신발을 놓고 바구니에 담겨 있는 실내용 슬리퍼를 신으시면 돼요.
입구에 있는 안내문을 크게 찍어봤어요. 신발 분실의 우려가 있으신 분들은 신발주머니를 요청하시면 주신다고 하네요. 반려동물은 내부에서 케이지(이동가방 가능)를 사용해야 하고 외부에서는 리드 줄로 케어해야 한다고 하네요.
내부로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이에요. 기존의 다른 카페들과는 차이가 있어요. 고급진 인테리어에 크고 푹신한 소파와 책장이 눈에 띄네요. 저 소파에 편하게 앉아서 남들 의식하지 않고 책을 읽으면서 음료를 마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왼쪽에는 계단을 만들어 살짝 올라가는 구조이며 4인 테이블과 일자 테이블이 있어요. 단체로 오시는 분들은 이곳에 앉는다면 다른 분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카페를 즐기실 수 있겠네요.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공간이에요. 혼자 오신 손님을 위한 창가 테이블과 8인석 테이블이 있어요. 책을 읽어나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앉으실 것 같아요. 그러다 잠깐씩 쉬면서 바다를 보겠죠?
입구에서 들어오는 왼쪽 벽면에 이런 공간이 있어요. 직원 분들의 앞치마가 걸려 있는데, 겨울에는 여기에 손님들의 외투를 걸어 놓도록 만든 것 같기도 하네요.
입구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요. 남성 여성 표시가 작고 그림도 헷갈릴 수 있어요. 첫 번째 문이 남성용 화장실이에요. 헷갈려서 잘못 들어갈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장실 인테리어 예술이에요. 바닥은 브라운과 화이트의 컬러 웨이가 안정감을 주더라고요. 넓은 공간에 곳곳에 놓여있는 소품들은 여백의 미에 유니크함을 더하려는 의도 같더라고요. 참고로 넓은 화장실은 오롯이 혼자 이용하도록 만들었더라고요.
핸드 솝과 핸드 로션은 미세스 메이어스(Mrs. Meyer's)라는 브랜드인데 저는 처음 봤지만, 찾아보니 미국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이더라고요. 선반 끝에 시나몬 스틱과 디퓨저도 참 고급스럽게 보이네요.
미세스 메이어스(Mrs. Meyer's)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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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안쪽 벽면 모습이에요. 정말 이대로 집을 꾸며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안쪽에서 바라본 내부 모습이에요. 이렇게 바다와 맞닿은 하늘이 그림 액자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나저나 매장은 정말 넓은데 규모에 비해 테이블 개수는 그리 많지 않아요. 글로시 말차에 오시는 분들의 온전한 휴식을 위함인 것 같네요.
사진으로 다 못 찍은 많은 종류의 책들이 있어요.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손님들이 편하게 읽도록 준비해 놓은 책이라고 하네요.
한쪽에는 글로시 말차의 설명과 진열 공간이 있어요. 매장에서 사용하는 말차는 제주의 생태 다원 모루농장과 생산을 함께 한다고 하네요. 100% 유기농으로 소중하게 키운 찻 잎의 봄 새순만 골라 제다한 최고의 말차라고 합니다. 최고의 음료는 최상의 재료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 위치한 캔 모양과 네모난 상자 모양의 말차는 판매하는 것이에요.
선선한 가을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음료를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5. 글로시 말차 음료 후기
글로시 말차 라떼입니다. 제주도 무항생제 인증 목장의 우유에 꿀과 말차를 넣은 음료예요. 고소하면서 향긋한 말차가 느껴지면서 꿀이 달달하게 마무리해줘요. 녹차 특유의 텁텁함이 없고 깔끔해서 좋아요.
참고로 꿀이 들어있어서 충분히 저어줘야 합니다. 옆에 있는 귀여운 미니 말차 팩은 오픈 행사 때 받았어요. 집에서 말차 라떼를 만들어 마셔야겠어요.
제주 오름과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제주 오름은 오트 밀크에 아이스크림과 말차 크림이 올려져 있고 그래놀라 토핑을 얹어줍니다. 말차 샷을 따로 주는데 조금씩 부어서 드시면 됩니다. 한 번에 다 넣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부으셔야 돼요.
말차 샷 넣는 영상이에요. 처음에 절반 정도 부어서 오트밀크, 아이스크림, 말차 크림과 함께 섞어서 수저로 드시면 됩니다. 맛있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는 맛인데 그래놀라가 있어서 씹는 맛이 더해져요. 정말 맛있어요.
왼쪽은 말차 샷 넣기 전이고 오른쪽은 말차 샷 넣은 모습이에요. 글로시 말차에 오시면 제주 오름 꼭 드셔야 합니다. 후회 안하실 겁니다.
글로시 말차 모히또입니다. 애플민트와 로즈메리가 올려져 있어 허브의 향을 먼저 느낄 수 있고, 레몬 슬라이스와 베리가 있어서 상큼함을 추가로 느낄 수 있어요. 컵 입구에는 설탕이 발라져 있어서 마실 때 달콤함이 더해집니다.
제주 오름과 함께 꼭 드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말차로 만든 에이드는 본 적이 없거든요. 보기만 해도 예쁜데, 맛은 두말할 필요없이 맛있습니다. 참고로 바닥에 말차와 라임 청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저어서 드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윗부분만 마시게 돼서 밍밍하고 싱거워요.
디저트는 양갱이를 주문했어요. 쑥과 흑임자 두 가지입니다. 기존에 먹었던 굉장히 단맛의 양갱이를 생각해서인지 처음엔 고개가 갸우뚱거렸어요. 하지만 나중에는 은은한 단맛과 쑥과 흑임자 각자의 뒷맛이 올라오더라고요. 나머지 두가지 맛도 궁금하니 다음에 먹어봐야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더 달았으면 좋겠지만, 음료와 같이 먹기엔 이 정도 단맛이 적당한 것 같아요.
이상으로 제주도 북동쪽 조천 해안도로에 위치한 카페 글로시 말차를 소개해드렸어요. 바다 전망이 좋은데 말차 음료 종류도 많고 맛있어서 좋아요. 고급진 인테리어를 느끼며 편하게 앉아 말차 음료를 마시며 바다를 보는 것으로 휴식이 되더라고요. 육지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글로시 말차를 추천합니다. 정말 만족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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